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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디가?

아이와 서울 근교 여행 두물머리 산책하기 좋은 날

by 홍개구리 2023. 9. 16.

주말을 맞아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색시가 두물머리를 말해서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좋아 다른 사람들도 근교로 외출을 많이 하겠구나 싶었지만 의외로 차량이 많지 않았습니다. 기름값이 비싸서 그런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두물머리의 유명한 포토존
두물머리 포토존입니다.

예전에 회사에서 일 끝나고 단체로 회식 겸 두물머리를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와는 다르게 역시 가족과 가는 것은 즐거운 마음으로 갈 수 있습니다..

 

두물머리 정보

  • 입장료 : 무료
  • 주차 : 유료주차장 3,000원 / 다리 및 무료주차장 운영 중
  • 두물머리 뜻
    두 강물이 머리를 맞대듯이 만나 하나의 강으로 흐른다는 뜻으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하나의 강으로 합쳐지는 장소입니다.

 

두물머리 방문 후기

두물머리에는 무료주차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저는 두물머리에 산책하러 왔지만 무료주차장은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기 때문에 최대한 걷지 않기 위해서 유료주차장에 주차하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행동을 했습니다.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니 바로 앞에 잔잔한 물과 멋들어진 나무가 보여주는 풍경이 멋집니다.

두물머리에 있는 멋진 나무 모습
잔잔한 호수와 맑고 깨끗한 하늘의 모습
넓다란 돌 위에 앉아 셀카를 찍으면 잘 나올것같은 풍경 모습

산책 나온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희처럼 아이와 함께 온 분들보다는 연령대가 있는 분들이 많은듯했고, 너도나도 핫도그를 먹는 사람이 많이 보였습니다. 두물머리 연핫도그가 유명하다고 하던데 모두 그걸 먹는 모양입니다. 저희도 하나 먹어보려고 찾아갔는데, 매운맛밖에 없어서 아이가 먹지 못해 포기했습니다. (궁금해서 후기를 찾아봤는데, 저희가 찾아간 핫도그집은 짝퉁 핫도그였네요. 잘 찾아갔다면 맛볼 수 있었을 텐데...)

예쁜 소품을 파는 가게 모습

지나다 보니 예쁜 모자와 우산 같은 소품을 판매하는 가게가 보여서 구경할 겸 잠시 들렸습니다. 예쁜 물건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크록스에 붙이는 1,000원짜리 장식소품을 하나 샀습니다.

 

실제로 보기 힘든 돛이 달린 나룻배
두물머리 소원들어주는 나무
유명한 사진찍는 장소

사극에서나 볼 수 있던 돛이 달린 나룻배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아들은 본인이 생각하는 배의 이미지와 많이 달라서 그런지 별다른 흥미는 없어 보였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여있던 커다란 소원 들어주는 나무와 액자처럼 생긴 프레임에서 사진 찍는 곳도 있었습니다. 저희도 줄 서서 사진 찍었는데 아들과 색시가 함께 찍은 사진 결과물은 진짜 액자에 걸어 놓고 싶은 만큼 잘 나왔습니다.

 

날씨는 좋았지만 조금은 더워서 오래 걷지는 못했습니다. 4살에게는 아직 놀거리가 없는 곳에서의 산책은 힘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한 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라이브하고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이와 함께 오신다고 하면 굳이 이곳까지 오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놀거리가 전혀 없어서요.

 

주변에 맛집이 많이 있는데 저희는 팔당에서 유명하다는 피자집을 선택했습니다.

 

팔당 맛집 한옥에서 pizza 온고재 추천 메뉴 후기

팔달 두물머리에 바람 좀 쐴 겸 다녀온 뒤에 근처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매장 이름이 특이한데 한옥에서 pizza 온고재입니다. 개인적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싶은 멋들어진 한옥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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