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축구 경기장을 두 번째로 방문했습니다.
"성남 FC 3/30(토) 김포전 1,000원 입장!" 이란 이벤트 문자를 성남 FC로부터 받았기 때문입니다.
매 주말이 되면 '이번엔 아이와 어디 가지? 뭐 하고 놀지?'라는 고민에 빠지기 때문에 가지 않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맨 처음 탄천종합운동장을 방문했을 때도 아주 재미있었기 때문에 주저 않고 입장권을 구매했습니다.
※ 탄천종합운동장의 좌석, 입장권, 주차, 먹거리 등은 첫 번째 방문기에 작성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별도로 작성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늘 저는 대중교통을 타고 방문했습니다. 버스를 타고 분당선 야탑역에서 내린 뒤 15분 정도 걸어갔습니다. 아이 걸음에 맞춰 갔기 때문에 오래 걸린듯합니다.
아이와 축구 관람 시 준비물
처음 갔을 때는 뭣도 모르고 무작정 갔기 때문에 오늘은 먹거리와 보온을 위한 여벌옷을 챙겨갔습니다. 지난번에는 경기장 내 편의점에서 비싼 비용을 내고 과자와 음료수를 구매했었습니다. 그리고 응원도구도 하나 제작했습니다. 지난번에는 흔한 응원도구 하나 없어서 아이가 많이 아쉬워했었거든요.
성남 FC 응원기 만들기
경기는 오후 4시 30분 시작이었지만 축구장을 간다는 기대감으로 당일 아침부터 아이는 흥분해 있었습니다. 아침에는 경기장에서 먹을 간식거리를 함께 사 왔고, 점심을 먹은 뒤에는 위 사진의 응원 깃발을 함께 만들었습니다. A4용지에 글씨를 쓰고 색을 칠하고 긴 막대를 붙여주었습니다. 현장에서 성남 FC 구단에서 판매하는 응원기, 타월, 유니폼 등을 구매할 수 있지만 저는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만드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탄천종합운동장으로 가기
여유 있게 30분 전에는 도착한다는 마음으로 일찍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자가용으로 15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아이가 버스를 타고 가고 싶다고 하여 버스를 타고 약 40분이 걸려 탄천종합운동장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하니 많~은 차량이 경기장으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차량이 많아 들어오기 위해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듯했습니다.
경기장 입구에는 닭강정과 닭꼬치, 츄러스를 파는 푸드트럭이 있고 음식을 사기 위한 긴 줄이 늘어져있었습니다.
입장권 발권 및 자리 찾아서 관람하기
저는 사전에 인터넷 예매를 했기 때문에 티켓부스에서 성남시민이라는 것만 증명한 뒤 티켓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방문했던 자리가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비슷한 자리를 예매했습니다.
관람할 때 어떻게 경기장이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하실 것 같아 사진 하나 촬영했습니다.
처음에는 자리를 잘 못 찾아가 2W-16 구역에서 10분 정도 관람했습니다. 그러다 자리를 잘못 앉은 것을 알고 2W-24 구역으로 찾아갔습니다. 이벤트로 저렴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어서인지 모르겠으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습니다. 이전에는 니 자리 내 자리 상관없이 봤는데, 오늘은 내 양옆 앞뒤 모두 자리가 채워져 있었습니다.
다음번에는 훨씬 여유롭게 맞은편 빨간 의자 구역인 E구역에서 보기로 아이와 약속했습니다.
언젠가 다음에도 오늘처럼 입장권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해주시겠지요?
오늘도 제 아이는 전반전만 보고 힘들다며 집에 가자고 했습니다~
유튜브에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후반 1분에 동점골을 먹히고 후반 46분에 성남 FC가 한 골을 더 득점하여 승리했네요. 끝까지 봤다면... 아주 재미있는 경기였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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